사랑을 가장 잘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언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아하는 상대라도 말을 예쁘게 하지 않으면 그 진심이 왜곡될 수 있고, 

작은 마음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큰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책에는 부모가 아이와 대화할 때 참고하면 좋을 존중의 말하기 방법과 여러 예시가 나와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마음에 없는 말을 하고, 후회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책은 단순히 예쁜 말을 권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발생하는 갈등, 다그치고 후회하는 순간들을 ‘존중의 말’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무조건 내면의 화를 참기보다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면 나의 진심과 사랑이 전해질지를 연습하게 해준다.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표현이 서툴러서 마음이 앞섰던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