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 세계 도시의 명작 건축물을 통해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는 인문 교양서이다.

유현준 교수는 건축물을 단순한 건물, 구조물이 아닌 각 시대의 고민과 사회적인 문화,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물로 해석했다.

책에서 소개하는 30여가지의 건축물은 그 나라의 역사와 사회적 제약, 그리고 이러한 제약을 풀어나가기 위한 창의적인 해답까지 함께 이야기해준다.

건축적 사고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또 어떤 방식으로 인간과 도시의 삶을 바꾸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주기 때문에 건축이라는 주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여행지의 건축을 단순히 ‘보고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왜 그렇게 지어졌는가’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